[여의도1번지] 이재명, 교육·돌봄 공약…윤석열 "인천서 역전 드라마"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이종훈 정치평론가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과 이종훈 정치평론가 두 분 모시고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2030 세대는 기성세대와 달리 특정 정당을 꾸준히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이 상대적으로 많아서 '스윙 보터'로도 불리죠. 대선이 다가올수록 여야 할 것 없이 정치권이 2030에 대한 구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비호감 대선'이란 오명까지 붙은 이번 대선에서 2030세대 표심에 유난히 집중하는 현상,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윤석열 후보가 이준석 대표와 극적으로 재결합한 이후 2030 표심에 적극 구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맥락 없는 화해의 배경을 두고 갸우뚱하는 유권자들을 향해 연일 전과 다른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젠더나 이념 이슈 등을 의도적으로 쟁점화 시키는 이유,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앞세워 '이대남'을 공략하는 윤석열 후보에 맞서 이재명 후보는 선명한 대조를 이루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윤 후보의 공약을 키울 필요가 없다며 '갈라치기'로 규정하고 동참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이 후보의 무대응 기조 역시 그 잣대가 선거 유불리에 맞춰졌다는 측면에서 비판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피부에 닿는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유권자를 세분화해 공략하고 있습니다. '소확행', '심쿵약속' 이란 이름으로 유권자들의 일상을 겨냥하는 방식인데요. 정치 효능감을 높인다는 전략, 어떻게 보십니까?
대선 캠페인의 형식도 완전히 '온라인' 전략으로 바뀐 모습입니다. 유튜브, SNS를 넘어 인공지능까지 동원해 속도와 즉흥성으로 무장한 공약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치권에도 이런 변화가 필요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자극적이고 가벼운 공중전이 정작 중도 확장에는 도움이 안 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일각에선 유권자들의 호응을 즉각 이끌어내는 공약들이 눈길을 끌긴 하지만, 정작 국가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국정 운영 비전은 상대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경제 성장이나 균형 발전처럼 찬반이 첨예한 거대 담론 대신 포퓰리즘 대선으로 흐르고 있다는 시각, 어떻게 보십니까?
대선이 60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기존 '이재명-윤석열' 양강 구도에 균열을 내고 있는 안철수 후보의 상승세인데요. 이 조사에서는 '15%'를 넘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마의 15%'라고 부를 정도로 15%의 의미가 큰 이유, 무엇인가요?
안철수 후보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향후 후보 단일화 여부가 대선 변수가 아닌 상수로 떠올랐습니다. 안 후보의 지지율 추이와 단일화 향배가 대선판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거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스스로 '슬로우 스타터'라며 자신감을 보이는 안 후보에 대해 여당까지 견제를 시작한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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